시편 78 : 56~72, 2025.06.24 (화)
- 열린교회BKUMC
- 6월 24일
- 1분 분량

그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기르고, 슬기로운 손길로 그들을 인도하였다.(시편78:72)
시편기자의 노래는 다양한 마음을 담아 노래합니다. 예언자들이 내뱉는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노래하기도 하고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서도 탄식하며 노래합니다. 그런데 이 노래의 끝은 결국 하나님은 여전히 인내하셔서 회복시키시고, 동행하신다는 구절로 끝을 냅니다.
이 반복적인 행위는 조건화된 행동 (Conditioned Behavior) 나 반복 강박 (Repetition Compulsion)를 보이는 심리적 특정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자기 파괴 행동 (Self-destructive Behavior)으로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태에서 일어나는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하시고, 슬기로운 손길로 인도하신다는 시인의 노래는 결국 정해진 삶의 방향에서 아우성치는 철없는 아이같은 이스라엘을 묘사합니다.
이 장면은 사실 우리들에게도 친숙합니다. 신앙은 늘 이런 저런 자극으로 퇴행하는 경우를 봅니다. 하나님과 깊이 동행하듯 행동하다 어느순간 하나님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에 스스로 실망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시편의 노래는 반복적인 것에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것임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행위에 초점을 두고 노래합니다. 변치않으시는 주니! 이 간단한 고백이 깊이 베어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을 노래한 경험을 생각해보세요
중보기도
박정자 권사님이 키모를 한번 받으신후에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클랜드 캠퍼스 매각이 잘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어제 콩코드에 있는 한교회가 건물에 관심이 있다고 보고싶다고 연락이 왔어요. 내일 오후 4시30분에 교회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교회 입구에 노숙자들이 펼쳐놓은 메트리스 박스가 있어서 내일 아침에 청소하고 주변정리도 함께 부탁을 해놨어요. 손이 가지 않으니 이렇게 저렇게 신경쓸게 많이 있네요!

댓글